2024.05.21 (화)

? Operation now in progress (115)
n
기상청 제공
한발 앞선 보안 패러다임으로 시장을 선도한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NEWS

한발 앞선 보안 패러다임으로 시장을 선도한다

강종철 유퀘스트 대표이사

한발 앞선 보안 패러다임으로 시장을 선도한다

인터넷 환경의 변화, 발전에 따라 보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보안 솔루션은 인터넷 발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나 최근 보안사고가 잇따르면서 따라가기 급급한 보안 솔 루션이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한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 차세대 방화벽 붐을 주도한 유퀘스트는 팔로알토를 통해 보안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네트워크 트래픽 분야, APT 방어 컨설팅 등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강종철 유퀘스트 대표이사를 만나 국내 보안시장과 유퀘스트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양광수기자ksyang@ciociso.com

   
▲ 강종철 유퀘스트 대표이사
유퀘스트는 기존 라우팅, 스위칭 등 IT 인프라의 근간이 되는 기술들을 개발하던 회사로 2006년부터 시스코, 알카텔 등 세계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안시장에 뛰어들었다. 강종철 대표이사는 2008년 취임 당시부터 보안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유퀘스트의 주요 보안사업을 펼치며 국내 차세대 방화벽 일번지로 명성을 쌓아왔다.
그는 유퀘스트의 핵심가치를 ‘Pride People’, ‘Pride Technology’, ‘Pride Service’로 설정하고 보안시장 전체의 성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순히 보안 솔루션 공급자로서만 고객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안심할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강종철 대표이사는 “유퀘스트는 차세대 방화벽을 근간으로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 개발해 통합적 보안환경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열정과 서비스 정신으로 고 객기업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무엇보다 모든 직원의 기술적 성장을 강화할 나갈 것”이라는 유퀘스트의 비전을 내비쳤다.

팔로알토를 통해 국내 방화벽 시장 주도

유퀘스트는 차세대 방화벽인 팔로알토를 통해 국내 보안시장에서 기반을 다졌다.  팔로알토는 기존의 Port나 IP주소만이 아닌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를 제어할 수 있는 통합 보안시스템으로서 최근 다양하고 지능화된 각종 보안위협들을 탐지·차단 및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강종철 대표이사는 “기업은 새롭게 출현하는 다양하고 많은 앱들을 앞으로 어떻게 막을 것인가, 보안위협을 빌미로 무조건 막을 것인가, 선택적으로 허용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에 봉착했다”며 “유퀘스트는 팔로알토를 통해 국내 방화벽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이사에 따르면,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80%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보안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보안위협의 매개체인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한 탐지 및  차단이 팔로알토를 통해 가능해졌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위협요인, URL 등을 분석해 APT 공격으로 의심되는 위협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다.
그는 “팔로알토를 3년간 국내 일반기업, 공공기관, 학교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해왔다”며 “유퀘스트는 APT 공격을 하나의 통합솔루션으로 방 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보안시장, 빅데이터가 화두로 등장할 것

강종철 대표이사는 올해의 IT 보안의 키워드가 망분리와 DB암호화였다면, 차후 보안시장의 키워드는 빅데이터라고 강조했다. 최근 기업들이 정형화된 보안공격보단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패턴의 보안공격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차세대 보안시스템으로 보안로그를 수집·분석 하는 대비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이사는 “현재 SIEM이나 EMS 같은 단편적인 보안 솔루션으로는 APT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전체로그를 수집·분석하는 빅데이터 중심의 솔루션이 빠르게 내년부터 이슈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금융기관이나 대형망을 유지한 기업이 아닌 방화벽이나 IPS같은 전통적 보안을 하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APT 솔루션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며, 내부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모든 기업들이 강구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보안투자,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일반적인 IT 프로젝트는 장기간에 걸친 투자를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이 설정되지만, IT 보안프로젝트는 이슈가 생길 때마다 따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종철 대표이사는 임시방편적인 방법으로는 반드시 한계가 있어 매년 보안예산을 독립적으로 책정하고, 기본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트워크 담당부서와 보안 담당부서를 나눠 이들을 각기 관리하도록 정하는 것이 최선의 보안정책”이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에서 보안부서를 따로 설립할 만큼 규모가 큰 곳은 적기 때문에 차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이사는 차선책으로 2~3년에 걸친 장기적인 IT 보안정책을세우고 매년 기업에서 설정한 목표치를 달성하게 해 IT 보안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IT보안 관리상의 인력이 최소한으로 투자돼 항상 보안을 감시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켓별로 차별화된 보안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기관은 APT에 대해 보안을 설정하기보다는 P2P나 전체 대역폭을 제한하는 것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일반기업의 경우,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기업 내부 정책을 통해 차단이 가능하고, 화이트리스트 적용이 가능해 APT나 DDos에 관한 보안투자에 집중할 수 있다. 금융기관은 운영상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어떠한 보안정책이라도 운영상 검증된 제품만을 도입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강 대표이사는 “이전까지는 대규모 보안이슈가 생길 때마다 단편적인 투자로 보안을 유지해온 기업·기관이 많았다”며 “현재는 보안분야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관점이 필요한 시점으로 솔루션의 다양화와 보안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솔루션 간 융합을 통해 보안강화 나서겠다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시장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솔루션보다는 시대흐름에 맞고 미래를 내다보는 차세대 보안 솔루션과 최고의 보안 솔루션 간의 융합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강종철 대표이사는 인터넷 환경이 과거와 비교도 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며, 정보의 양이 많지 않고 일괄적인 인터넷 환경에서 쓰이던 환경에서 제작된 보안 솔루션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퀘스트는 다양해진 접근방법과 접근대상을 분석해 기업의 보안정책을 설정하는 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를 위해 최근 보안시장을 달구고 있는 망분리 구축 시 반드시 필요한 망연계 솔루션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 내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DB암호화 솔루션 사업도 2014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강 대표이사는 “‘Be Difference’라는 회사의 슬로건처럼 고객을 위한 솔루션과 지원, 직원들의 근무환경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업체들과는 차별화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과 도전의식이 있다”며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고객기업이 더욱 편안 통합적 보안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사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합적 보안관리를 통해 고객이 임시적인 보안활동이 아닌 총제적인 보안활동을 유지할 수 있게 하며,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유지비용과 도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유퀘스트는 2014년을 통합보안의 시발점으로 삼고 팔로알토, 차세대 방화벽, RSA 그리고 신규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보안 솔루션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완벽한 보안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종철 유퀘스트 대표이사

성균관대학교 정보공학과(현, 컴퓨터공학과) 졸업
㈜쌍용정보통신 근무
Datacraft Korea 사업 총괄 부사장 역임
㈜패킷시스템즈 코리아(현 DMX 코리아) 창업 및 대표이사 역임
현 ㈜유퀘스트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