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포스코 ‘포스피아 3.0’ 보안 강화 나서
연보라 기자 bora@ciociso.com
포스코가 미래형 경영시스템인 ‘포스피아 3.0(POSPIA 3.0)’의 보안 강화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포스코의 ‘포스피아 3.0’의 보안강화사업이 올해 연말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포스피아 3.0은 ‘포스코 이노베이션’(Posco Innovation)의 합성어로 포스코의 전 그룹사 및 파트너사, 해외지사의 직원들이 소통·협업할 수 있는 경영혁신시스템이다. 경영, 재무, 판매 등 모든 회사의 데이터들과 노하우가 집약돼 있는 핵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포스피아 3.0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 회사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성구 포스코 정보보호그룹리더는 “과거 포스피아 1.0과 2.0 버전에서는 경영, 재무, 판매 등의 분야만 보안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으나, 이제는 보안도 동일한 선상에서 큰 테마로 업무추진하게 됐다”면서 “회사 경영활동의 모든 성과가 집약돼 있는 핵심시스템인 만큼 이것이 유출됐을 경우 하루아침에 경쟁력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