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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 LGU+ IT 통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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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 LGU+ IT 통합 프로젝트

   

 

시스템 통합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꾀한다

LGU+는 지난 2009년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3사가 합병되면서 시스템 통합을 추진했다. 2012년 1월 완료된 통합 프로젝트는 개발 인력만 500여 명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였다. LGU+는 통합 전업무 영역인 LG텔레콤의 무선 서비스, 파워콤의 TPS 서비스(Triple Play Service: 인터넷·방송·전화를 결합한 서비스)와 데이콤의 기업 서비스를, 단일한 LGU+의 고객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함으로써 컨버전스 서비스의 사업 대응력을 높이고 현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꾀했다.
패키지 기반의 개발이 아닌, 자체 개발 진행으로 각 사업별 개선 사항과 장점을 수용하는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로 프로젝트 팀 내부적으로 업무 체득화가 가능해 업무 통합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 했다.

연보라 기자 bora@ciociso.com

   
 

 

 

 

 

 

 

 

 
3사 합병에 따른 통합 시스템 구축

LGU+는 지난해 1월 통합 시스템‘U Cube’구축을 완료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LG통신 3사가 합병됨에 따라 각 서비스를 통합관리하기 위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 2010년 6월부터 시작해 2012년 1월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LGU+는 통합 전 업무 영역인 LG텔레콤의 무선 서비스, 파워콤의 TPS 서비스(Triple Play Service: 인터넷·방송·전화를 결합한 서비스)와 데이콤의 기업 서비스를, 단일한 LGU+의 고객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함으로써 컨버전스 서비스의 사업 대응력을 높이고 현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가져오고자 했다. 조준순 LGU+ 정보기술담당 상무는“탈 통신(Beyond TeleCom)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먼저 구성하고, 이를 이용해 통신 3사의 합병 전 서로 상이하고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통일해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자 했다”며“또한 통합의 시너지를 향상하기 위해 ICT 사업으로 변화에 쉽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수립하되, 중복된 시스템의 유지 보수비용을 줄이고 신규 서비스 창출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도하고자 했다”고 구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자체 개발로 유연성 및 업무 통합 경쟁력 확보

이번 통합 프로젝트는 유무선과 기업의 시스템에 대한 일괄 통합을 빠른 기간에 추진 완료한 사례라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패키지 기반의 개발이 아닌, 자체 개발 진행으로 각 사업별 개선 사항과 장점을 수용하는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로 프로젝트 팀 내부적으로 업무 체득화가 가능해 업무 통합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세대 IT 시스템의 경우, 아키텍처 변경에 따른 성능 시험의 이슈와 데이터 구조 변경으로 인한 검증에 많은 개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반해 이번 IT 통합 프로젝트는 기술 구조로 인한 검증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됐으며, 오히려 서로 상이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정의와 단일화 검증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이 특징적이다.
조준순 상무는“프로젝트 개발 인력이 500명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큰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기간이 짧아 일정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토로하는 한편“, 그러나 일정이 짧은 만큼 회사로서는 개발 업무 중단 기간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LGU+는 시간대비 효율적인 개발 추진을 위해 개발인력을 단일한 공간에 투입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낭비되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효율을 줄이고 빠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를 위해 프로젝트 조직 구조를 단순화했다.
통합 전 3사의 인프라 기술은 LG텔레콤과 파워콤의 경우, RIA(Rich Internet Application)기반의 클라이언트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고, RAC Database (Real Application Cluster) 기술, WAS (Web Application Service) 기술 등 유사한 기반기술로 운영되고 있었기에 비교적 용이하게 업계 표준의 시스템 기술 아키텍처를 적용할 수 있었다. 시스템의 수직 수평 확장을 활용하고(4 node RAC Databas로 확장), SOA 기술(ESB, Enterprise Service Bus) 등 유연한 기반 기술 표준을 선정해 프로젝트를 구축 했다.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주요 서비스의 성능이 향상됐으며, 일하는 방식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져 ICT 대응 서비스와 상품 개발 스피드가 대폭 빨라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초기 시스템 오픈 후 시스템 변경으로 사용자들이 업무에 적응하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되기는 했지만, 타 서비스 영역의 기능과 장점을 활용한 업무의 개선 요건들이 반영돼 편의성이 증대됐다. LGU+는 향후 시스템의 품질 관리 구조를 발전시켜 빠른 개발 속도를 유지하며 성능을 지속 개선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조준순 LGU+ 정보기술담당 상무가 전하는 구축  Lesson
 “Agile 방법론 혼용해 유연·신속한 개발”
   
프로젝트 계획 단계에서 개발 방법론 적용에 있어 상당한 고민이 있었다.
일반적인 개발방식인 1단계 기간계 통합과 2단계 분석계 통합 전략은 프로젝트 추진의 리스크 관리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일괄 통합 프로젝트에 따른 개발 일정 지연과 품질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전통적인 정보 공학 방법론 방식의 검토 결과, 선도 개발과 데이터 검증을 동시에 진행하는 Agile 방법론(절차보다는 사람이 중심이 돼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적응하면서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론)을 혼용해 추진했다. 또한 개발 일정 중간 시점에 1차 시스템 통합 시험을 추진해 시스템의 인터페이스와 전환 데이터 검증을 집중 추진했다.
차세대 시스템을 추진할 때는 오래된 레거시 시스템의 불필요한 상품과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업무성과가 떨어지는 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Fade-Out(종료) 추진이 필요하다. 서비스 개발의 핵심인 복잡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서비스의 단순화와 표준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통신 서비스의 특성상 대량의 데이터 전환을 수반하는 경우, 전환 데이터의 관리 역량이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이다. 데이터 변환 룰의 로직 설계와 전환팀의 물리적 이행의 R&R을 잘 정의하고 충분한 반복 전환과 검증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