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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장래진 NS홈쇼핑 SI본부장/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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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장래진 NS홈쇼핑 SI본부장/상무

 

고객이 원하는 플랫폼 제공이 IT가 할 일
 
NS홈쇼핑은 식품전문 홈쇼핑으로 출발해 현재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두 채널의 역량을 더 강화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S홈쇼핑은 전사 통합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초 오픈을 목표로 현재 사업방향 설정, 인력 확보, 개발환경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NS홈쇼핑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인터넷 분야에 보다 무게 중심을 둬 데이터의 공유와 변경이 용이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NS홈쇼핑의 IT 수장을 맡고 있는 장래진 SI본부장/상무를 만나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계획과 현재의 고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요즘 고객들은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주문한다. NS홈쇼핑의 상품에 접근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방송, PC,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원하는 플랫폼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IT가 할 일이다
장래진 NS홈쇼핑 SI본부장/상무
 
 
전사 통합시스템 구축 한창
 
NS홈쇼핑은 2014년 초 오픈을 목표로 전사 통합시스템 구축에 한창이다.
지난해 81단계 사업이 진행돼 비즈니스 모델과 PI(Process Innovation)를 추진했고 올해 초부터 내년 2월을 목표로 2단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사업방향 설정, 인력 확보, 개발환경을 구축하는 초기단계에 접어들어 있다.
장래진 NS홈쇼핑 SI본부장/상무는 이번 전사 통합시스템 구축에 있어 인터넷 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
장 본부장은 기존 시스템이 TV 홈쇼핑 시스템을 근간으로 인터넷 홈쇼핑 시스템을 추가해 사용해오고 있었는데, 그러다보니 두 가지가 상충이 되는 경우가 있어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의 두 시스템이 상충됐던 것은 인터넷 홈쇼핑은 TV 홈쇼핑 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경이 잦은 편인데 기존 TV 홈쇼핑 시스템 인프라에서는 공유나 변경 등이 용이하지 않았던 것이다. TV 홈쇼핑의 상품수가 2천 개라고 한다면 인터넷 홈쇼핑은 약 80만 개에 달하며 계속적인 변경이 매일 일어난다. 그러다보니 변경 요구도 그만큼 많다.
기간이 되는 시스템은 TV 홈쇼핑 쪽인데 변경이 많은 것은 인터넷 홈쇼핑 쪽이라 두 가지를 독립해야 한다는 이슈가 발생했다. 새로 구축되는 시스템은 통합성은 유지되지만 데이터 공유는 보다 용이해져, 양쪽 시스템을 모두 잘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터넷 시스템 부분은 새로운 UI를 적용하고 고객관리, 상품관리 등 카테고리 체계까지 전부 변경해 대대적으로 새로운 모습의 인터넷 홈쇼핑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 본부장은 일반적인 상품분류 체계 방법으로는 거래선별, 상품군별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런 여러 가지 기준으로 분류가 다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상품 관리 및 실적집계가 용이하고 유연한 체계로 갈 것이며, 더불어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분석해 추천해주는 시스템으로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NS홈쇼핑은 통합시스템 오픈과 더불어 모바일 커머스를 동시 오픈함으로써 새로운 플랫폼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신규 시스템 동시 진행 어려워
 
장래진 본부장이 요즘 가장 고민하는 이슈는 어떻게 하면 기존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문제없이 전환되도록 하는가이다.
처음 시스템 개발사업 검토단계에서 기존 시스템을 오래 사용했으니 투자대비 효율성은 있지만 운영의 어려움이 있고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의 니즈를 반영하긴 했지만 새로 시도하는 것이라는 위험성이 있어,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번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무중단 오픈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방송은 중단돼선 안되는 것인데 그러면서 시스템을 변경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장 본부장은 이야기했다.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는 있지만 기존 시스템의 변경 개발도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변경 요구가 발생하면 기존 시스템뿐 아니라 새 시스템에도 동시에 반영을 해야 해 이중개발로 인한 어려움이 컸다.
장 본부장은 신규 시스템 프로젝트 조언 역할도 해야 하고 기존 시스템의 장애에 대한 처리도 해야 하니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고민인 듯하다라고 토로하면서 우선순위를 정해 시간배분을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데 결국 문제가 생기면 기존 시스템을 해결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설명했다.
 
IT 인력 확보 고민
 
NS홈쇼핑의 정보화 사업은 SI(System Innovation)본부에서 맡고 있다. SI본부는 개발팀과 시스템팀으로 나뉘어 콜센터 운영, 인프라, 기획, 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SI본부의 수장인 장래진 본부장은 최근 IT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론 IT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야 요즘 어느 기업이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애로사항이겠지만, 신규 시스템 구축과 기존 시스템 운영을 병행하는 실정에서 인력에 대한 목마름은 더 크다.
장 본부장은 기존 시스템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어야 신규 시스템 구축에 투입돼 리드를 하고, 신입직원에게 기존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하는 선순환 작업이 올해 이뤄져야 하는데 인력 여건상 쉽지 않다면서 인력 증원에 대해 회사의 승인을 받는 것 자체도 어려울뿐더러 설사 채용을 낸다 해도 전문성 있는 인재를 뽑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변화
 
최근 장래진 본부장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플랫폼의 변화이다. 그 중 가장 획기적인 변화로 장 본부장은 모바일로의 변화를 꼽는다.
“PC의 가장 큰 약점은 부팅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반면 모바일이나 태블릿 PC는 짧기 때문에 그 점이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장 본부장은 설명한다. NS홈쇼핑도 본부장급 전원에게 태블릿 PC를 제공하고 서류결제도 모바일로 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의 변화는 사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전 산업군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장 상무의 생각이다.
NS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 게임업계에 몸담았던 장 상무는 모바일 플랫폼의 영향력을 가장 뼈저리게 목도한 사람이다. 지난해 초만 해도 게임업계의 상황이 좋았었는데 중반 이후 스마트폰 게임이 갑자기 붐을 이루면서 기존 PC기반의 게임업계가 순식간에 하향세로 치달았으며 하반기에는 업계 전반적인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일었다. 사람들이 PC를 덜 키게 되고 대신 카카오톡 게임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장 상무는 요즘 고객들은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주문한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IT가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NS홈쇼핑의 상품에 접근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방송, PC,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원하는 플랫폼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경로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IT의 관리포인트는 늘어나지만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이 장 상무의 생각이다.
 
고객 응대시간 2.5일로 단축할 것
 
장래진 상무는 올해 통합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과 이행이 가장 큰 목표다.
더불어 SI본부가 갖고 있는 KPI, 이른바 4대관점에 있어 지난해보다 지표를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4대관점은 재무지표, 프로세스지표, 고객지표, 학습과 성장지표이다. 그 중 고객지표를 가장 중점과제로 보고있는데, 외부고객에 대한 고객응대, 보안관리뿐만 아니라 내부고객, NS홈쇼핑 직원들의 고객만족도도 중요한 요소이다. 현업의 개발요청이 접수된 후 개발기간을 산정해 답변하는 데까지 걸리는 응대시간 목표를 올해 2.5일로 축소해 신속한 응대와 만족도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
 
장래진 NS홈쇼핑 SI본부장/상무
 
1960년 생
연세대학교 화학과 졸업, 헬싱키대 MBA
SK그룹 경영기획실 부장
이베이코리아 기술담당 이사
CJ인터넷 기술개발총괄 상무
NS홈쇼핑 시스템혁신 본부장/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