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성 hs_ryu@biziton.com IIBA(International Institute of Business Analysis)의 한국지부가 이달 중 설립된다. CIO매거진 비지트(BizIT)를 발행하는 C미디어그룹은 주요 기관 및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IIBA 한국 지부 발기 회원 및 이사회 멤버를 모집하고 있다. IIBA는 비즈니스 분석(Business Analysis) 영역의 전문적인 지식을 집대성해 전파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 법인으로 2006년 캐나다에서 협회가 설립돼 현재 전 세계 90여개 지부에서 약 1만2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IIBA의 성격은 기존 PMI(Project Management Instiute)와 유사하다. 하지만 PMI가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자격증 보유자 37만여명으로 저변이 확대된 것에 비하면 아직은 초기 단계다. 또 CBAP(Certified Business Analysis Professional) 자격증 보유자는 아직 1100 수준이다. PMI가 PM 영역의 지식·방법론을 집대성한 PMBOK (Project Management Body of Knowledge)가 있듯이 IIBA도 BABOK(Business Analysis Body of Knowledge)로 BA 관련 지식·방법론을 집대성해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정보교류와 인맥구축 이번 한국지부 설립은 기업 활동에서 BA 역할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는 환경에 부합하고 국내외 BA 전문가들 및 관련 임직원들간 정보 교류와 인맥 구축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C미디어그룹은 IIBA 한국 지부 설립을 위한 초기 단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창립총회(Kick-off Event)를 위한 발기 회원이 확보되고 이사회 멤버가 선출되면 IIBA 한국 지부는 이사회 멤버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부 설립은 △발기 회원(최소 15명) 및 이사회 멤버 구성 △창립 총회 개최 △지속적인 이벤트 유지를 위한 스폰서 기업 확보 등의 단계로 추진된다. 발기인대회는 이달 23일 열릴 예정이다. IIBA 한국 지부 회원이 되면 자동적으로 IIBA 글로벌 회원이 된다. 따라서 IIBA에 연간 회비 95 USD를 납부하는 것이 기본 조건이다. 또 한국 지부의 재무관리는 IIBA와는 독립적으로 자금을 조성해 집행된다. 이에 따라 스폰서 기업으로부터 찬조받은 기부금과 지부 회원들의 연간 회비가 주요 수입의 원천으로 지출은 각종 행사비가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부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는 지부의 정관을 준비해서 국내 민법 제32조에 근거한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IIBA 글로벌과 가맹 협약서를 체결하는 것이다. IIBA 글로벌은 초기 지원금 500USD 및 한국 지부의 웹사이트(korea.theiiba.org)와 이메일(name@korea.theiiba.org)을 무상 지원하며, 한국 지부는 기본제공되는 전문 콘텐츠 관리 툴을 통해서 손쉽게 웹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다. IIBA 회원 혜택 IIBA 회원은 BABOK 가이드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만5000 USD 상당의 가치가 있는 300개 이상의 BA 관련 전문서적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또 IIBA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식을 공유하고 인맥을 구축할 수 있으며, IIBA 국제 회의 및 리서치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 외에 IIBA 각종 간행물 및 교육 자료 무료 열람, BA 분야 전문가로 공인 받을 수 있는 CBAP(Certified Business Analysis Professional)와 CCBA(Certification of Competency in Business Analysis) 자격증 시험 수수료 할인, 커리어 센터를 활용한 구인·구직 활동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IBA 한국 지부 설립 및 회원 가입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IO매거진 비지트(BizIT)의 김영춘 발행인(yckim@ biziton.com)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