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공인전자주소서비스로 사용자 보안 강화
이지혜 팀장 jh_lee@ciociso.com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은 IT의 역할을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한 통신 인프라 제공뿐만 아니라 윗 단에 비즈니스를 얹혀 제공하는 방법으로 무역에 관련된 모든 사업의 라인업을 확장해 가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KTNET에서 최근 가장 주력 하고 있는 사업은 공인전자주소인 #메일(샵메일)서비스이다.
#메일 서비스는 국가로부터 인증된 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해 전자문서의 송신, 수신, 증명, 부가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전자문서 유통 시 수신열람과 내용증명 효력을 제공한다.
대다수 정부와 기업/개인들이 문서를 주고받기 위해 우편/인편/e메일 등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지만 신속성과 편리성을 제외한 안전성과 신뢰성은 보장 받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김채미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 R&D센터 센터장은 “지난 9월부터 지원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정부 녹색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자문서 활용확산을 위한 취지로 시작됐으며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개정을 통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계정+#+등록자명칭.특성값’ 체계로 구성된 #메일은 정부에 의한 인프라 및 주소관리와 공인인증서 기반의 신원확인으로 신뢰성 및 정보보호를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관련 증명서 및 문서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 수신 측 서버 장애시 정부에 의한 유통증명서 발행으로 전송 보장과 신뢰인프라 보관이 가능하다.
김 센터장은 “메시지 보안/위변조 방지/부인 방지 등 기능과 계약서/약관과 같은 계약 관련 전자문서 내용증명으로 수신 도달과 내용증명 서비스 역시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문서 유통 시간 단축으로 인한 업무 효율 향상과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유통 문서가 보관/증명됨에 따라 업무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성과 정확성을 보장 받게 되는 것이다.
이미 대법원의 ‘재외국민 가족관계 증명서 유통’,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공문 유통모델’‘계약서류 유통’, 한화손해보험의 ‘보험 계약서류 유통’, 서울대학교 병원의 ‘병원 의무기록 유통’, 대우건설의 ‘계약 서류유통’등 유통모델 개발 및 적용 사례 등이 증가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내년에는 전 세계 국가로 #메일을 확산 서비스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역시 KTNET의 내년 판교 신사옥 이후에도 #메일 사업을 활성화해 신사업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