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연보라 기자 bora@ciociso.com
한국교육학술정보원(Korea Education And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이하 KERIS)가 이달 내 전자서명인증서의 암호체계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KERIS의 전자서명인증센터(EPKI)에서 발부하고 있는 전자서명인증서는 교사들이 전자결제시스템에 접근해 교육행·재정 업무 수행 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교사마다 발급해주고 있는 인증서다. 현재 약 82만 장의 인증서가 발급돼 있는 상태다.
KERIS는 이 전자서명인증서의 암호체계를 기존 1024비트에서 2048비트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의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해킹 시도를 차단하고자 보다 복잡한 암호화 체계로 고도화하는 것이다.
장익 KERIS 정보기술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만약 전자서명인증서의 정보가 유출될 시 교육시스템 모두가 마비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암호화 체계 고도화 작업으로 인해 전자서명인증서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