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연례 에스리 사용자 콘퍼런스(Esri User Conference)’가 GIS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최대의 가상 행사로 마련된다고 위치정보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에스리(Esri)가 7일 발표했다.

통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던 이 콘퍼런스는 2020년 7월 13~16일 완전히 가상화된 포맷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리 사용자 콘퍼런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매핑 및 분석 플랫폼을 이용해 각 조직과 전 세계의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술 혁신가, 임원, 교육자, 과학자, GIS 사용자를 한자리에 모은다.

올해 콘퍼런스 주제인 ‘세계를 연결하는 GIS(GIS—Interconnecting Our World)’는 지리 공간 기술이 모든 것을 통합하고 전례 없는 세계적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를 참여시키는 방식을 탐색한다. 콘퍼런스 개막은 잭 데인저먼드(Jack Dangermond) 에스리 설립자 겸 사장이 맡는다. 3일간 이어질 올해 이 회의에서 그는 세계의 신경계인 GIS가 그 어느 때보다 밀접히 상호 연결돼 있음을 밝힌다.

데인저먼드 사장은 “우리는 상반기 내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세계 시스템의 긴밀한 연결성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GIS는 이러한 시스템을 개인과 국가, 주, 지방정부, 민간 기업, 전체 사회와 연결해 진보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고 “에스리 사용자들은 누구나 지역사회를 위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신경계를 통해 이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글로벌 팬데믹에 대응하고 조직과 지역사회를 개선해 보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GIS를 활용했다”고 부연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선구적 사상가들의 견해를 직접 들을 수 있다. 미국 국립지리학회(National Geographic Society) 총괄부사장 겸 최고교육책임자인 비키 필립스(Vicki Phillips) 박사는 본회의에서 데인저먼드 사장과 함께 한다. 이들은 지리 및 공간적 사고가 다음 세대의 다학제적 교육에서 수행하게 될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에스리와 미국 국립지리학회가 협력해 공간 솔루션을 모색하는 이들을 양성하는 방식을 들을 수 있다.

본회의 마무리는 세계적 이코노미스트이자 작가, 유엔 지속가능발전 해법 네트워크(United Nations(UN)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 약칭 SDSN) 대표인 제프리 삭스(Jeffey Sachs) 교수가 맡는다. 그는 적시 데이터가 어떻게 전 세계 IN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진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나눈다. 삭스 교수는 에스리와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이 협력해 개발한 새 오픈 액세스 데이터 플랫폼인 SDG 투데이(SDGs Today) 출시와 지리공간학이 정보에 심층적으로 관여해 사회를 상호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방식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에스리 사용자 콘퍼런스에서 GIS 전문가들은 기술 워크샵, 사용자 프레젠테이션, 데모 세션 등 500개 이상의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170개 국가와 미국 50개 주 기관과 개인이 가상 콘퍼런스에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자는 에스리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협업하며 실시간으로 상호 작용할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사용자 프레젠테이션과 언제나 높은 인기를 누리는 ‘맵 갤러리(Map Gallery)’가 디지털로 제공된다. 녹화 세션 라이브러리와 데모는 콘퍼런스 이후에도 자료로 계속 제공된다.

‘2020 에스리 사용자 콘퍼런스’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이 회의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웹사이트(esri.com/uc)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콘퍼런스 참가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에스리(Esri) 개요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와 위치 정보, 매핑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에스리(Esri)는 업계 최강의 지리 공간 클라우드를 제공, 고객이 데이터의 잠재력을 십분 활용해 운영 및 사업 실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969년 설립된 에스리의 소프트웨어는 포천(Fortune) 100대 기업 중 90곳과 주 정부 50곳, 크고 작은 모든 카운티의 절반 이상, 포브스(Forbes) 선정 미국 100대 대학 중 87곳은 물론 미국 정부의 15개 행정 부처와 수십여 개의 독립기관을 포함해 35만개 이상의 기관에 구축됐다. 에스리는 지리 공간 정보 기술에 대한 선구적 노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사물인터넷(IoT), 첨단 분석을 위한 최첨단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