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정보 분야의 세계 선도기업인 에스리(Esri)가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이하 IDB)과 제휴해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LAC)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로 인한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지형공간 기술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지역 각국 정부는 COVID-19 솔루션을 사용해 중요한 장비와 자산의 가용성을 추적하고 공급 사슬을 관리하며 사업의 연속성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에스리의 재난 대응 프로그램(Disaster Response Program)을 활용하고 각 IDB 회원국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하여 이 지역은 COVID-19로 인해 야기된 공중 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하는 기술 자원에 접근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지역 각국 정부는 에스리의 분석 모델을 활용하고 계기판과 관리 센터를 운영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추적 관찰하고 어느 지역에 개입할 필요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누리아 시모(Nuria Simo) IDB 최고정보책임자(CIO) 겸 정보기술 부문 사장은 “우리는 에스리와 함께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COVID-19 로 인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퇴치하기 위해 IDB 고객사들과 협조하는데 주력하는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에스리의 재난 대응 프로그램의 주도적 역할, 지리정보시스템 사용 분야의 기술 지식 및 지원, 지리를 참조하는 데이터의 활용, 분석 툴에 대한 접근 등은 이 지역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데 크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우리가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가들의 다른 중요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잭 데인저먼드(Jack Dangermond) 에스리 설립자 겸 사장은 “IDB가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을 지원하는 것을 돕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 같은 위기에 대처하는 데는 비상사태 관리 역량을 파악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의 임무는 전 세계 국가 정부들이 최고의 데이터 자원을 임의대로 사용하면서 더욱 빨리 대응할 수 있게 하는 향상된 기술 역량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공중보건 대응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취약한 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 경제 생산성 및 고용 창출, 경제적 영향을 완화하는 재정 정책의 수립 등 IDB가 이 지역의 COVID-19 사태에 대응하면서 확인한 다른 세 가지 우선순위 분야도 지원한다.  
 
에스리(Esri) 개요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와 위치 정보, 매핑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에스리(Esri)는 업계 최강의 지리 공간 클라우드를 제공, 고객이 데이터의 잠재력을 십분 활용해 운영 및 사업 실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969년 설립된 에스리의 소프트웨어는 포천(Fortune) 100대 기업 중 90곳과 주 정부 50곳, 크고 작은 모든 카운티의 절반 이상, 포브스(Forbes) 선정 미국 100대 대학 중 87곳은 물론 미국 정부의 15개 행정 부처와 수십여 개의 독립기관을 포함해 35만개 이상의 기관에 구축됐다. 에스리는 지리 공간 정보 기술에 대한 선구적 노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사물인터넷(IoT), 첨단 분석을 위한 최첨단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다. 웹사이트(esri.com)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주개발은행(IDB) 개요

미주개발은행은 삶을 향상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959년에 설립된 IDB는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 사회 및 제도적 발전을 위한 주요 장기적 자금 조달원이다. 또 IDB는 최신 연구를 진행해 이 지역 공공 및 민간 부문에 정책 자문, 기술 지원 및 교육 훈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