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 11월 폴란드 디지털부 차관 방원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이는 지난 2년 동안 양 기관이 꾸준한 교류를 통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과다.
NASK는 폴란드 디지털부 소속으로 사이버보안, 연구개발(R&D),
통신,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KrCERT/CC와
같은 국가 침해사고대응팀인 CERT Polska를 운영하는 등
KISA와 유사한 사이버보안 업무를 맡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이버보안 및 침해사고,
모범사례 등 정보공유 ▲세미나·컨퍼런스 참여를 통한 인력 교류 ▲사이버보안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증진 ▲사이버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대응 지원 등 양국의 사이버 침해대응 수준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폴란드는 지난 2017년 국가 사이버보안 전략(개정)을 발표한 뒤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공간의 안전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바르샤바 프로세스* 사이버안보 워킹그룹의
공동의장(한국, 미국, 폴란드)으로 글로벌 사이버보안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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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프로세스(Warsaw
Process): 제1차 중동 평화·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
KISA 김석환 원장은 “국경 없는 사이버공간에서 무차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KISA는 앞으로 각종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