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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관리 통해 정보인프라 혁신 이끈다”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폭증하는 데이터에 대한 통제와 활용을 통해 시장과 비즈니스의 기회를 포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정보 인프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다양한 신기술을 적절히 활용하고 관련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정보 인프라를 구현하는 작업을 IT 부서의 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 5월 17일 열린 CIO 제155회 조찬 세미나는 가상화, DB2, DW 어플라이언스를 활용한 정보 인프라 최적화를 통해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대한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 구현 방법을 다뤘다. 또한 이를 통해 더 나은 성능과 비용절감 효과를 창출한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지혜 jh_lee@biziton.com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CIO들은 비즈니스 영향력의 확대와 혁신의 실현, IT의 투자대비효과(ROI) 증대를 위한 여러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상 가장 큰 비용 부분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다. 이번 CIO 조찬회에서는 IBM의 DB2와 Netezza의 DW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경영혁신을 통한 비즈니스 가치 증대와 정향화된 측정이 가능한 서비스 레벨 관리의 도움말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DBMS 투자 증가 추세
“CIO들이 데이터베이스(DB) 변경을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다.”
박병찬 IBM 실장의 말이다. IT 관련 비용을 줄이기 위해 변화는 필요하지만 DB를 바꾸기에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기술력과 인력 등 다방면에서 검증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운영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나서도 후선지원이라는 특성 때문에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제품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박 실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IBM의 DB2는 기존에 오라클이 지니고 있던 개발 호환성 부분을 동일하게 지원해주면서 사용자들이 단시간의 교육을 통해서도 제품에 익숙해 질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IBM의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DB2 사례는 차세대 나이스(NEIS) 시스템으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초중고 형태의 생활기록과 관련된 교사들의 일반 업무 역시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작년 상반기부터 시작해 하반기에 시범 오픈했으며 올해 3월부터 대국민 서비스로 진행 운영되고 있다. 차세대 나이스 DBMS는 안정성과 고가용성, 비용부분과 유지보수 평가까지 조직적으로 검토를 거치면서 국내외에서 안정성과 검증을 받은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박 실장은 “IBM은 차세대 나이스시스템 구축시 서버 가상화 기술을 DB 서버와 접목해 최적화된 소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단일 CPU를 최소 1/10 단위까지 분할해 할당하는 마이크로 파티셔닝과 유휴 CPU 자원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유프로세서 풀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IBM은 통합 서버의 구성 방안으로 보안을 검증한 파티션 기술을 활용해 가상화 기능을 적용하고 이중화 되는 서버를 물리적으로 분리해 구성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요구사항 및 업무별 자원집중 사용 시기를 파악해 분산 구성으로 자원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실장은 “이러한 방법으로 교직원들의 일반 업무와 교무 업무 시 상호간 피크가 동시에 일어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보계 최적화된 기능 선보여
정현욱 LG엔시스 차장은 “정보계 어플라이언스의 출현 배경은 데이터 소스의 증가와 빈번한 데이터 갱신, 증가하는 사용자, 다양한 데이터 처리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LG엔시스는 DW 어플라이언스의 진보적 기술과 비용 혁신을 Netezza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Netezza는 빠른 배치 작업 및 고속의 응답 성능과 대용량 이력 데이터에 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사용자들이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최적화됐다.
정 차장은 “Netezza는 완벽한 대용량병렬처리(MPP, Massively Parallel Processing) 아키텍처로써 CPU와 디스크가 1:1로 맵핑돼 디스크 병목 현상이 없다”며 “튜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성능 개선을 위한 최적화 작업과 인덱스, 집계 처리 등이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 압축의 자동화로 시스템 전체에 대한 자동 압축과 더불어 성능 역시 압축률에 비례한다. 성능 튜닝에 대한 전문 인력이 불필요하므로 정보계 시스템 관리 비용의 절감과 하나의 벤더로 통일된 기술지원 체계, 저비용의 유지보수 측면에서 높은 운영성을 보장하고 있다.
정 차장은 “서버 빛 주요 자원이 이중화 되고 온라인 가동 중 디스크 등 주요 자원의 교체 및 추가 기능이 가능해 안정성과 확장성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결국 기업들은 Netezza를 통해 인덱스 등의 튜닝 없이 최적의 성능을 제공받으며 개발 및 운영 시 튜닝 및 관리 포인트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경쟁사 대비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과 강력한 압축률로 원자료(Raw Data) 대비 평균 75% 압축의 디스크 절감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