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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자율주행 자동차, 어떻게 움직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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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인터뷰

[탐방] 자율주행 자동차, 어떻게 움직이는 걸까?

알버트 코딩로봇과 함께한 5G 자율운행 체험기

[탐방] 자율주행 자동차, 어떻게 움직이는 걸까? 

알버트 코딩로봇과 함께한 5G 자율운행 체험기
 
곽중희 기자 
 
   
8월 1일 SK텔레콤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함께 연 ‘알버트 코딩로봇과 함께하는 미래 융합 스마트시티’ 두 번째 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도대체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지난 5월 한 뉴스 영상에 핸들에 손을 대지 않고 자율로 운행하는 차의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먼 미래의 일로만 생각했던 ‘운전자 없는 자동차’가 실제로 등장한 것이다. 
 
8월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체험 공간 ‘T플레이스’에선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이 수업은 SK텔레콤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 ‘알버트 코딩로봇과 함께하는 미래 융합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직접 코딩로봇을 활용해 ICT 기술을 체험하는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1일 열린 두 번째 수업의 내용은 ‘자율운행 자동차 시스템’이었다.
 
이날 수업은 자율주행 시스템 자동차의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영상 속 운전자는 핸들에 손을 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차는 목적지를 향해 달려간다. 이 영상이 공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율주행버스가 시범운행을 통해 국내에 알려졌다. 버스가 운행할 때, 관제센터에서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의 정보까지 한 곳에 모아 자율주행시스템에 전달해 돌발상황을 예방했다. 보이지 않는 정보까지도 5G를 통해 간파했다. 
  
이어 수업에서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일부 기능을 알버트 코딩 로봇에 적용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자율주행 자동차는 라이다, 카메라, GPS, HD맵 등을 모두 사용하지만, 알버트 코딩 로봇은 근접 센서와 거리이동 기능 정도로만 구현됐다.  
 
 
   
코딩로봇 '알버트'
 
알버트 로봇은 2010년에 처음 SK텔레콤이 기획해 로봇개발사 ‘로보메이션’이 제작한 코딩 로봇이다. 코딩로봇은 최근 ICT 체험교육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실물이 있어 체험자에게 더욱 현실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의견이다.  
 
이 로봇은 모바일, 노트북, 태블릿 PC 등에 연결돼, 사용자가 조작하는대로 이동하고 음성을 낸다. 사용자가 화면에 ‘멍령어’를 입력하고 실행시키면, 알버트는 그 명령대로 움직인다. 
 
   
학생들이 직접 알버트 로봇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체험하는 모습 
 
예를 들어,  ‘학교로’라는 주제로 ‘5cm직진 -> 라이트 켜기 -> 5초 전진 -> 안녕하세요-말하기 -> 좌로90도 돌기 -> 도착했습니다-말하기’ 순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로봇은 그 명령어대로 구동한다. 또한 음성인식 기능도 있어 음성으로도 주행을 명령할 수 있다. 
 
알버트 로봇은 학생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스크립트 언어가 아닌 블록 명령어 드래그 방식으로 구현됐다.  
 
만약 자율주행 시스템이 실생활에 구현되면 많은 부분이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스쿨버스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여러 코스를 미리 구성하고, 날마다 상황에 맞게 코스를 설정하면 손쉽게 등하굣길을 오갈 수 있다. 
 
 
강윤지 초등컴퓨팅교사협회 선생님은 “실물이 있는 코딩로봇을 통해 체험하니 아이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보인다. 또한 비교적 쉬운 명령어 블록으로 구동할 수 있어 처음 접근하더라도 아이들이 능숙하게 로봇을 다룰 수 있고, 스스로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하며, 또한 “ 이 시스템이 자율주행 자동차뿐 아니라 쇼핑몰, 분리수거, 긴급차량 출동 서비스 등에 적용해도 우리의 삶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업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모두 스스로 자원한 재능기부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에서는 선생님들에게 공간과 ICT 시스템을 제공했다.
 
박지웅 SK텔레콤 기업 PR팀장은 “이번 기회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ICT 체험 교육을 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 그리고 시간과 재능으로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