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아마존이 밝힌 비즈니스 혁신 기업의 특징 '3가지'
개발자 중심 문제해결 역량, 성과중심 문화, 클라우드 컴퓨팅
곽중희 기자
▲ 7월 9일 국도호텔에서 열린 CIO컨퍼런스에서 비즈니스 혁신 기업의 3가지 특징에 대해 발표하는 AWS(Amazon wep servixe)의 지성국 이사 |
아마존(Amazon)이 밝힌 비즈니스 혁신 기업의 특징 '3가지'는 뭘까?
‘AWS(Amazon Web Services-아마존 웹 서비스)’가 9일 국도호텔에서 열린 CIO컨퍼런스에서 ‘비즈니스 혁신 기업의 특징 3가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아마존은 ‘디지털 금융시대의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고민해야 할 4가지 사항’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비즈니스 혁신기업으로 불리는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등이 어떻게 비즈니스 혁신을 이뤘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 7월 9일 서울 국도호텔에서 열린 CIO컨퍼런스에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모습 |
아마존이 밝힌 비즈니스 혁신 기업의 특징 3가지는 ▲역량(Builder/Self-service)-개발자 중심의 문제해결 ▲문화(Culture)-성과 위주의 조직 문화 ▲클라우드 컴퓨팅-클라우드 기술 공통 사용이다.
역량에서는 ‘개발자 중심의 문제해결 방식’을 강조했다. 이는 아마존의 인재 정책 철학이기도 하다. 아마존은 기업이 성장하고 혁신하는 과정에서 IT개발자의 능동적인 문제 파악과 해결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화부분에선 ‘성과 외주의 조직문화’를 말했다. 아마존은 개발자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스스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IT역량이 필요했고, 그 문제점에서 착안해서 클라우드 기반의 IT 환경을 만들게 됐다.
아마존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의 ‘원 클릭 구매’ 서비스가 그 예다. 자사는 이미 그 수준을 넘어 오프라인 버튼 한번으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특징으로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을 꼽았다. 클라우드는 변화관리 관점에서 보아야 하며, 언제든 고객이 ‘YES’ 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클라우드 도입 시, 단계적으로 5~10년의 성장계획을 잡고 단계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마존의 지성국 이사는 “캐피탈 원(Capital one)과 같은 해외 금융권들은 이미 데이터 센터 폐지, 거버넌스 구축 등을 하고 있고,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 보안, 비용 최적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의 비교 등의 문제가 있지만 계속해서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면 궁극적으로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이 될 것”이라며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중요한 건 지속적인 도전과 실험”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 국도호텔에서 열린 CIO컨퍼런스(주제:성공적인 클라우드 이관을 위한 빠른 혁신, 유연성, 안정과 보안)에는 클라우드 혁신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기업의 CIO, CEO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