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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 : 클라우드 적용 사례와 주요 업체별 서비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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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 : 클라우드 적용 사례와 주요 업체별 서비스 비교

   
 
클라우드 컴퓨팅이 부각되기 이전에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미 직·간접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지금도 수많은 서비스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전환돼 제공되고 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적용 사례 및 주요 업체별 서비스 현황을 비교해봤다. 정우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수석컨설턴트 wjjung@microsoft.com 현재 대부분의 글로벌 인터넷 사용자들은 구글 및 MS의 빙 검색, 무료 인터넷 메일, 그리고 개인 스토리지 저장 공간 서비스, 최근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문 블로그인 트위터,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유형 분류로 보았을 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해당 된다. 또 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사례이며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지고 있는 모든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서비스는 전 세계 웹사이트 접속 횟수 및 사용 시간 상위에 랭킹되어 있다. 이 서비스들의 특징은 글로벌 지역에 관계없이 24시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구축되어 있는 대용량 처리 시스템이 효율적이고, 저비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및 결합(Mash-up) 할 수 있는 ‘Open API’를 제공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유형 중 하나인 서비스형 플랫폼(Paas)로 확대되고 있다. B2C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대 일반 인터넷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는 B2C 서비스는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업체 뿐 아니라, 통신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확대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기업 고객에 B2B 클라우드 컴퓨팅 사례는 이제 막 활발히 도입과 적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IT 전문가 뿐 아니라 IT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기업 고객 적용 사례에 관심이 높고, 앞으로 IT 패러다임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상당히 관심 깊게 보고 있다. 최근에 주목되고 있는 사례들은 프라이빗(Private) 클라우드(on-premise) 보다는 퍼블릭(Public) 클라우드(off-premise) 사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첫 번째 사례로는 2010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영화 ‘아바타(Avatar)’다. 아바타는 영화 업계에서도 아바타 전 영화와 아바타 후 영화로 나뉠 만큼 영화사에 큰 획을 그었던 작품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5년 전에 구상했던 시나리오인데 당시 영화 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어서, 21세기가 되어서야 가능했던 영화다. 이 영화에서 IT 부문에 가장 큰 핵심 기술 중 하나는 3D로 촬영한 파일과 특수 효과로 작업한 파일들을 대용량 스토리에 저장하여 처리하는 컴퓨팅이었다. 또한 관련 여러 회사와 함께 실시간 동시 작업이 가능해야 했으며, 실제로 제작에 필요한 스토리지 규모도 최소 2PB(Peta-byte) 이상이었다. 그리고 영화 제작이 끝나면 사실상 제작 기간에 필요한 시스템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어 대규모 투자 비용이나 효용성에 대해서도 감독조차 의아해 했다. 이런 상황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은 최적의 작업 환경 뿐 아니라 영화 제작 이후에도 3D 영화 산업에 좋은 IT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는 사례가 됐다. 영화가 성공하고 나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실제로 IT 투자 비용을 많이 줄이고, 투자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고, 특히 3년이라는 제작 기간 동안 많은 시간을 단축하여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미국의 글로벌 신문사 중 하나인 뉴욕타임즈의 사례다.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신문 업계도 위기에 봉착해 있다. 특히 신문 업계도 인터넷 포털 서비스로 전환되고 발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경우 130년 분량의 신문기사를 스캔한 1100만 페이지의 이미지 파일을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분산처리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PDF 파일로 변환했다. 뉴욕타임즈의 자사 서버로 14년이나 걸릴 작업을 불과 몇 일 만에 처리하였고, 비용도 몇 백 달러 밖에 들지 않았다. 오픈밸런스 경영 방식의 확산 다음으로 글로벌 피자 업계의 1위인 도미노 피자의 사례다. 최근 피자 업계의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전화 주문보다는 인터넷 주문이 현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화 주문의 경우도 콜센터 통합 차원에서 최적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말을 비롯한 슈퍼볼과 같은 빅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주문이 폭주하여, 웹사이트가 주기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이에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수요 폭증에 대비한 시스템 확장성이 요구되었고, 자동화되어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적용하여 실제 서버 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IT 잉여 자원을 없애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최근에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잉여 자산이 적은 가벼운 재무상태를 지향하는 이른바 ‘오프밸런스 경영’이라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기업 비용에 대한 관심과 줄이려는 노력이 높아지면서, IT 자산 및 비용의 TCO(Total Cost Ownership-총소유 비용)를 삭감하거나 아예 신규 투자의 경우에는 정말 비즈니스에 필요하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으면 투자조차도 하지 못하거나 대폭 삭감된 상황에서 진행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은 글로벌 선진 기업 및 혁신적인 기업들에서 도입과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쌍두마차인 다임러(Daimler)와 BMW의 경우, BMW는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을 퍼블릭 클라우드에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활용하여 엄청난 비용 절감을 하였다. 다임러도 전 세계 18만명 임직원 이메일과 협업 서비스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을 도입하여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뉴스 미디어 업체인 AP의 경우 뉴스 작성부터 인터넷 게시와 사내 정보 공유 및 유통 부문을 도입하였고, 코카콜라와 스타벅스의 경우 사내 그룹웨어 서비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하여 전 세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앞다퉈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여 비즈니스 혁신과 전환을 꾀하고 있는 상태다. 업체 간 합종연횡 가속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이슈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이끌고 있다. 또 HP, IBM, Oracle과 같은 전통적인 IT 강자들은 인수 합병을 통해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준비하거나 하나 둘씩 서비스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우 글로벌 데이터 센터와 CDN(Contents Delivery Network)과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엄청난 투자가 필요해 현재는 기업 고객에게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IT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인 가트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축을 지원하는 업체, 그리고 Iaas, Paas, Saas 각 서비스 제공 유형별로 구분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확연히 구분되는 퍼블릭과 프라이빗으로 나눈다. 현재도 하루가 멀다하게 업체들간 신규 전략과 서비스가 발표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존 업체간 전략적 제휴 및 협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체 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사 및 전자제조 업체 간에도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진화될수록 업체간 합종연횡 및 경쟁은 더욱 가속화 될 것 전망이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 벤더들을 비교해 서비스 유형별로 나뉠 수 있다. 가트너의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 분류에서 나타내는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Iaas와 Pass가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이며, 이 위에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구성하게 된다. 최근 서비스형 인프라를 주력으로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은 점차적으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거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진화하고 있다. 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했던 업체들은 플랫폼을 오픈하면서 서비스형 플랫폼을 제공하는 형태로 확장하고 있다. 둘째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전형적인 퍼블릭 클라우드이며, 서비스형 인프라(Iaas)는 퍼블릭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도 되지만, 프라이빗 형태로 기존의 하드웨어 업체들이 기업 고객에게 직접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각 기업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경우에 만만치 않은 투자 비용과 관리 및 운영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셋째로 각 구분 유형별 공통된 특징이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경우는 CRM, 이메일, 협업 서비스 등 기업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모든 고객들이 표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대상이다. 특히 인프라 투자가 많이 일어나는 시스템의 경우에 해당된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의 경우 대규모 또는 고성능의 컴퓨팅 서비스가 요구되거나 스토리지와 같은 저장 공간의 경우가 해당되며, 점차 종합 데이터센터 서비스(Total Global Data Center)로 확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형 플랫폼은 최근 오픈 플랫폼 기반으로 고객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하여, 개발 업체들이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의 활성화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 방식의 플랫폼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되는 모델 중 하나다. 이러한 서비스형 플랫폼은 다양한 개발 언어가 적용 가능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와 같은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크로스 브라우징(Cross-Browsing)’, 그리고 윈도, 리눅스, 맥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실행될 수 있는 멀티OS 환경이 요구되고 있다. 다양한 고객 요구 사항과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서 오픈 표준 플랫폼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 사례와 제공 업체의 유형과 특성에 대해서 살펴봤다.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려면 제공 업체를 먼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적용하려는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에 적용할 것 인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할 것인지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단일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기업 IT 방향과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으로 충분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