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정기임원인사 단행 및 조직개편

3본부 3실 36팀 체계를 4본부 1실 31팀 체계 재편…수주영업본부 신설

 

김민철 기자

 

HDC그룹은 내년 1월 1일부로 2019년도 정기임원인사와 함께 기존 3본부 3실 36팀 체계를 4본부 1실 31팀 체계로 조정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 2일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 분할해 체제를 정비한 후 첫 그룹 정기인사다.

 

이번 인사에는 총 16명의 임원이 이번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와 HDC아이콘트롤스, HDC자산운용은 대표를 새롭게 선임했다.

육근양 HDC아이앤콘스 신임 대표이사는 HDC아이파크몰 경영지원본부장, HDC현대산업개발 영업담당중역, 경영기획본부장을 거쳤다. 김성은 HDC아이콘트롤스 신임 대표이사는 전략마케팅 전문가로 한양대 전자공학과와 동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김홍일 HDC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증권, 교보증권을 거쳐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 인사를 담당한 그룹의 대표적인 기획·재무 전문가다.

 

조직개편 세부 내용으로는 우선 영업조직 강화를 위해 수주영업본부가 신설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애자일 조직을 확대 적용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면서 고객 친화적인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운영사업본부는 지역과 연계되는 새로운 공간 기획을 통해 융복합 개발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겠다는 포부다.

 

건설사업부문은 자기완결형 조직을 통해 현장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책임경영에 따른 성과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미래혁신실(Center of Excellence, CoE)을 통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전략적 인재육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HDC그룹 관계자는 "2017년부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통해 구조적인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전략과 조직, 인재를 한 방향으로 정렬하여 강력한 실행력을 담보하는 데 목적을 뒀다. 빠른 실행을 통한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원칙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확산시켜 HDC 고유의 경영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세부 인사 내용.

 

■ HDC

 

◆승진

 

▲상무보 도기탁

 

■ HDC현대산업개발

 

◆승진

 

▲상무 박근호 / 박호종

 

▲상무보 박찬호 / 김동수 / 하원기 / 이현우 / 박정화 / 김희방

 

■HDC아이앤콘스

 

◆선임

 

▲대표이사 육근양

 

■ HDC자산운용

 

◆선임

 

▲ 대표이사 김홍일

 

■ HDC현대EP

 

◆승진

 

▲전무 이형기

 

▲상무 최진수

 

■ HDC아이콘트롤스

 

◆선임

 

▲대표이사 김성은

 

■ HDC아이서비스

 

◆승진

 

▲전무 이만희

 

▲상무보 배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