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we ∣ 파이어몬코리아 우청하 지사장
파이어몬코리아, 금융권 방화벽정책관리 시장서 ‘우뚝’, 공공 일반시장으로 넓힌다
기업 보안감사 이후, 이기종 보안제품 정책관리 수요 대폭 확대
올해 3월에 지사를 설립한 파이어몬코리아는 ‘방화벽정책관리’ 영역에서 국내에서 금융을 비롯해 다수의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사실상 2013년부터 국내 총판을 통해 소개된 파이어몬코리아의 보안관련 방화벽정책관리 솔루션은 보안 관리에 대한 니즈와 자사의 솔루션의 강점이 부합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우청하 신임지사장을 만나 보안관리 정책 및 시장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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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몬코리아 우청하 지사장 |
올해 새롭게 지사를 설립한 파이어몬코리아는 글로벌 ‘방화벽정책관리’ 영역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 영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으로는 알고섹, 투핀, 스카이박스 등이 있지만 사실상 ‘이기종 보안제품에 대한 정책관리’영역에서 시장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것.
또 기존 보안정책관리 영역외에 L4, L7 네트워크 스위치 등 보안 어드바이저와 컨트롤 영역까지 담당하고 있다. 파이어몬코리아는 체크포인트 초기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회사로, 이미 기술 기반을 확보한 상태에서 미국 본토를 비롯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KRX(증권거래소)를 비롯해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NH투자증권 등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안정성에 대해서는 이미 입증이 된 상태다. 이외에도 SK그룹, KT의 표준화 솔루션으로 도입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기관에서도 새로운 시장 영역을 개척했다.
파이어몬코리아의 우청하 지사장은 “올해는 지난해 대비 40% 성장목표를 세웠다. 이미 확정된 사업이 많으며, 삼성그룹 반도체 분야 표준화 부분에도 8월까지는 발주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어몬코리아의 이 같은 행보는 보안 사고에 따른 정부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이기종 보안 장비를 설치하면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는데 수요가 있었다.
특히 ISMS 인증과 관련된 감사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에서는 수동으로 각 보안 장비별로 컨트롤하고, 분석을 하거나 리포트를 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이런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파이어몬의 솔루션을 채택하게 된 것.
금융 시장우위 공공 및 일반기업으로 확대
우청하 지사장은 “국내에서는 감사와 규정을 위해 다양한 보안 장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IP어드레스, 포트구간에 사람이 실수로 잘못 컨트롤 할 수 있어 이런 애로는 자사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적인 감사를 위해서는 현황 리포트가 필요한데 이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일일이 수동으로 제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사실상 3만개 이상의 방화벽 장비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고충이 따를 수 있다. 또 이기종 장비를 일일이 관리하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자사의 솔루션이 감사에 필요한 제어를 정기적으로 실행하고, 이에 대한 조치 및 이행보고를 신속하게 해결해 준다는 것이 우지사장의 설명이다.
우청하 지사장은 “과거에 보안 담당자들이 감사를 위한 이기종 장비 컨트롤을 위해서는 최소 2~3주 소요됐지만, 우리의 솔루션으로 1시간이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100여개의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는 파이어몬코리아는 얼마 전 ‘파트너데이’를 개최하는 등 협력사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올해 금융권외에 일반 기업과 공공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영업을 위해서도 국산 보안업체인 시큐아이, 안랩 및 포티넷 등과도 보안제품 연동을 위한 협업체계를 이미 만든 상태다. 파이어몬코리아는 국내 금융권에서 70%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주로 국정원 감사가 요구되는 공공시장을 비롯해 학교, 병원 분야로 시장 진출을 다각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