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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박창선 현대증권 IT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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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박창선 현대증권 IT 본부장

직원들의 프로페셔널화로 능동적인 기업문화 창출

활력과 생동감 있는 조직운영… 데이터 분석으로 실행지표 확립

국내 금융권 CIO로서 해야 할 역할은 많이 있지만, 시스템적 효율화만이 전부는 아니다. 더욱이나 요즘과 같은 금융권 전체의 변화와 격동의 흐름 속에서 조직을 안정화하고, 새로운 목표를 위해 매진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저러한 프로젝트와 운영 업무속에서 IT 조직은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위축된 경제 상황과 보안 사고로 인한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IT인들은 새로운 가능성과 시장에서의 활력을 찾아야 한다.
그런 IT 조직 내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고 성장 가능성을 찾는데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CIO의 임무이며,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는 그러한 리더의 역할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신임 현대증권 박창선 IT본부장은 취임 이후 조직의 새로운 틀을 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새로운 시각에서 조직을 바라본다

현대증권 박창선 본부장은 “새롭게 현대증권 CIO로 취임한지 2개월 보름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이제 업무를 파악하고 있는 정도지만, 새로운 틀을 짜기 위해 전체 업무를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IT에 종사했으며, 지난 6년간 전임 CIO를 보좌하면서 해온 업무와는 현재 업무가 많이 다르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선 본부장은 그만큼 새로운 시각에서 조직을 바라보고, 현재의 시장상황을 감안해 새로운 각오로 틀을 만들고, 업무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매순간 자신에게 다짐시키고 있다. 박창선 본부장은 “지난 6여년간 전임 CIO를 보좌하면서, 차세대 프로젝트를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오픈했으며, 안정화 및 시스템별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IT 자원관리와 변경관리, 형상관리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IT 자산관리 부분은 ‘분석’이라는 기법을 통해 새로운 통찰력을 얻으면서 빛을 발휘할 수 있다.
박창선 본부장은 시스템의 효율성 측면에서 여러 가지 효과를 고려해 볼 수 있지만 가장 의미 있었던 업무를 ‘데이터 분석’ 즉, BI(Business Intelligence)라고 강조했다.
박창선 이사는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가 주안점을 둔 것은 기업 내부의 목표를 위한 자산관리부분과 대고객 서비스를 위한 기본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IT 자원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는 현업과의 관계와 업무 성격, 등 전체 직원 역량에 대한 평가의 기초 자료가 된다. 그만큼 활용가치가 있는 것이다. 현대증권은 이 데이터를 근간으로 분석 작업에 들어갔으며,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데 지표로서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으로 실행지표 만든다

또한 본부장 이하 부서장, 팀장 등 각 단위별 목표를 세분화해서 목표를 두고 실행하는 데에도 활용하고 있다. 보통 회사마다 전체 목표를 가지고는 있지만 이를 구체화하고, 세분화 해 실행 관점에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경우는 흔치가 않다. 이는 데이터를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IT 기획부서에서는 지원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프로세스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항시 파악하며, 돌발 변수에 대한 상황을 최대한 최소화하고 있다. 이런 데이터 자산은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주요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박창선 본부장은 “일련의 과정들은 ‘에이블 맵’으로 명명하고 있다. 일종의 모든 IT 자산들을 맵화하여 제대로 지원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각 단위별로 설정했던 부서의 목표와 일치하는지도 파악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근간으로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기초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대의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은 국내 금융사들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기초 데이터를 모아두는데 집중했다. 데이터를 모아두는데 급급했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분석의 가치’에 대해 어느 정도 통찰력을 얻게 되면서 고객 성향을 분석하는 방향으로 사고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박창선 본부장은 “고객데이터에 대한 행태분석을 추진하면서 좀더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초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고객마다 자신의 매매패턴이 있기 마련인데, 분석을 통해 테마주나 작전주에 민감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을 분석해 관심을 가질만한 부분을 추천해 준다. 추천 서비스는 캠페인과 연계하고 있으며, 실제 고객들로부터 ‘자신을 도와준다는 느낌’을 주기에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 “한가지만 오래한다고 해서 전문가라고 생각했던 시절은 지난 것 같다. 유사 업무와 연계 업무를 단계적으로 마스터함으로써 본인 스스로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현재는 모든 업무가 그물망처럼 엮어져 있어서 모든 것이 연계성을 갖는 만큼 이런 환경을 이해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의 유사 업무를 파악해 ‘선택과 집중’을 조화롭게 엮어 나가는 통찰력이 필요한 때이다 ”

분석의 힘을 보안에 적용하자

그만큼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부분이다. 과거의 CRM 프로젝트가 현재는 빅데이터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현재 빅데이터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라는 것이 박창선 본부장의 생각이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중반부터 6개월 가량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연구단계에서 중단한 부분이 있다. 기존에 CRM이라는 관점에서 분석과 캠페인 서비스를 진행했던 적은 있지만 ‘하둡’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환경을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조직의 변화로 현재는 잠정 중단된 상태이지만,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업 업무혁신과 고객 서비스의 개척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박 본부장은 빅데이터에 대한 가능성은 충분히 있고, 언젠가 실행되겠지만, 일단 현재 시점에서는 보안에 대한 이슈 때문에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기업이 고객정보를 이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제안이나 권유를 할 때 이런 활동이 긍정적일 수 있는지, 아니면 부정적일 수 있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했다. 보안에 대한 이슈 때문에 민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SNS도 최근의 상황을 고려해 보면 조심스럽다. 어느 정도 보안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개인정보를 합법적으로 다룰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을 때 가능할 수 있는 얘기다.
오히려 이런 ‘분석의 힘(빅데이터)’을 선제적 보안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일 수 있다. 박창선 본부장은 “보안관제 영역에서는 엄청난 로그 데이터들이 생성된다. 이를 분석해서 이상 징후를 예측할 수 있다면 가장 현실적인 활용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분석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맨파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네트워크와 서버, 기술개발 부분이 어우러져야 하며, 이런 기초 위에서 ‘패턴인식’과 같은 실제적인 운영 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
수많은 패턴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런 IT 자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수많은 패턴에서 의미 있는 내용을 감지해 수정 및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실제 방대한 로그 데이터를 핸들링 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다. 오탐율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며 지속적으로 수정 및 보완해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실 보안관리에 대한 경험과 기술이 적은 국내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이는 특정 기업에만 국한된 부분은 아니며, 수익을 창출해 내는 모든 기업들이 풀어야할 숙제가 되고 있다. 현재 CIO 및 CISO를 겸임하고 있는 박창선 본부장은 기초 자산관리를 통해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통제 및 관리부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보안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활력과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

당장 박 본부장이 실행해야하는 부분이 조직개편 부분이다. 그는 조직개편을 고민하면서 ‘환골탈퇴’라는 말을 언급했다.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에서 고민을 해보자는 취지다. 현재 업무 세분화는 되어 있고, 조직과 시스템 운영도 중요하지만 위축된 경제 상황 속에서 IT인들이 새로운 가능성과 시장에서의 활력을 찾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IT 조직에 새로운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 그는 무엇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시작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들이 모여서 집단이 이뤄지고, 이것이 하나의 회사라는 공통체가 되듯이 개인에 대한 마인드 함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한 가지만 오래한다고 해서 전문가라고 생각했던 시절은 지난 것 같다. 유사 업무와 연계 업무를 단계적으로 마스터함으로써 본인 스스로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모든 업무가 그물망처럼 엮어져 있어서 모든 것이 연계성을 갖는 만큼 이런 환경을 이해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의 유사 업무를 파악해‘선택과 집중’을 조화롭게 엮어나가는 통찰력이 필요한 때라는 것이다.
그는 직원들의 프로페셔널과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다양한 동기 부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는 업무조정 중이지만, 핵심은 서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해 이를 조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창선 본부장은 “일단은 나 자신부터 바꾸는 시각이 필요할 것 같다. 스스로 고찰을 통해 방법을 고민하고 있지만 핵심은 위에서 갖춰지는 형식의 캐리어보다는 본인 스스로 캐리어를 만들어 가는 문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의 세밀한 부분까지 파악해야

이러한 분위기가 마련되기 위해서는 내부인력에 대한 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직원 각 개인의 성향이나 가정사, 그리고 표정까지 알 수 있도록 ‘소통’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모든 업무의 자발성은 개인을 통해 나올 수 있으며 요즘과 같이 개인주의가 만연해 자칫하면 이기주의로 흐를 수 있는 문화에서 각 개인에 대한 관심은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사실 최근 일어난 보안사태의 경우도, 개인에 의해 촉발된 부분이 있으며, 사회적인 문제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형식적인 교육보다는 내부 조직의 분위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서로간에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는 디테일한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CEO 등 경영진에게도 IT의 중요성을 평소에 꾸준히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경영진과의 소통은 그만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전문적인 IT 용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임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이해시키고 설득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부단한 자기학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그는 갖고 있다.
박창선 본부장은 “처음에는 본인의 업무 때문에 정신없이 IT 개발 부분에만 치중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진정한 매니저가 되기 위해서는 윗사람과의 소통방식에 있어서 자기학습에 대한 노력과 함께 직원들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챙길 수 있는 섬세한 교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양자간의 진정한 소통은 서로 간에 새로운 결속력을 줄 수 있다.
그만큼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는 “보통 보고를 많이 받고 있지만 보고를 받는 사람의 태도도 중요하다고 본다. 충분히 공부를 한 상태에서 보고를 받게 되면 보고자의 의도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그만큼 진지하게 보고를 받을 수 있으며,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도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진정한 매니저가 되기 위해서는 윗 사람과의 소통방식에 있어서 자기학습에 대한 노력과 함께 직원들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챙길 수 있는 섬세한 교류가 필요한 시점이다”
모든 것을 긍정적인 사고로 바라보자

현대증권은 오는 4월 중순에 네트워크 백본장비를 교체한다. 현재 5층에 마련된 통신시설을 4층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국에서 규정하고 있는 보안 자격증에 대한 검토와 전체적인 IT 보안 점검 및 컨설팅 방법론을 고민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IT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5년 1월까지 보안강화를 위한 망분리 작업을 위한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박창선 본부장은 증권 IT 이슈로 보안과 클라우드, 스마트 모빌리티를 핵심 전략사업으로 꼽고 있다. 앞으로 시대적인 상황이 어떤 형태로 변모할지 알 수는 없지만 시장의 흐름을 받아들이면서 끊임없이 효율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보안 시장에 대해 박 본부장은 “하나의 기업이 모든 데이터를 보유하고 관리한다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가 따르는 부분이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는 회사에 경쟁력이 될 수 있는 데이터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위험요소를 분산하는 정책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아웃도어 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 환경이 가속화되면 기존의 시스템 아키텍처에도 또 다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박본부장은 현대증권 IT의 강점에 대해 추진력과 긍정적인 사고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사고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라는 것이다. 마음에서 일어서면 행동도 그에 따르게 된다는 옛말처럼, 이런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모든 기업에게 통용되는 언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IT 본부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해외 영업을 위한 IT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싱가폴 해지펀드와 런던 및 일본의 부동산 투자 등 긍정적인 사고로 미래를 위한 IT본부의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창선 현대증권 IT본부장

학력
부산대학교 전산학과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과정 취득

경력
1999년 현대증권 원장이관 프로젝트 수행
2009년 현대증권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수행
현대증권 IT기획부장